광주 光산업 문의 잇따라…삼성·LG등 공장 이전 검토

중앙일보

입력

광주시의 '광산업 육성계획' 과 관련해 일부 대기업들이 생산라인의 광주이전을 모색,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LG정밀은 LG전자 청주공장을 인수,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일부 생산라인을 광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정밀은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 9만6천여평을 확보하고 공장이전 및 증설에 1백20억원을 투입해 광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항공 관계자도 최근 광주시를 방문, 광산업 육성계획에 관심을 나타냈다.

또 형광등과 형광램프 등을 생산하는 금호전기도 수원공장의 첨단제품 4개 생산라인을 광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국.내외 대기업들에게 광산업 육성계획에 대한 안내문을 보내고 투자를 요청했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4년 동안 4천억원 이상을 투입, 광주시를 광산업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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