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가 급등 올 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입력

19일 도쿄 증시에서 뉴욕 주가의 급등과 경제회복 기대감,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닛케이 평균주가가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에서는 인터넷과 정보통신 관련주를 중심으로 폭넓은 종목에 걸쳐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닛케이 지수가 한 때 전날보다 300엔 이상 오른 18,800엔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두고 단기차익을 노린 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줄어 결국 전날보다 38.03엔이 오른 18,570.84엔으로 지난 10일 기록된 종가기준 금년 최고치(18,567엔)를 약간 넘어서는데 그쳤다.

소프트뱅크와 NTT데이터, NTT도코모, 히카리(광)통신, 교세라 등 정보통신 관련주가 장을 주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06엔대 전후에서 거래되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가들에게 안심감을 심어주는 재료가 됐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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