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초고속 인터넷 모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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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대표 곽치영)은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아날로그 모뎀보다 최고 150배 빠른 속도로 음성전화와 고속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디지털 모뎀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네티즌들이 기존 아날로그 모뎀처럼 카드형태로 PC에 장착해 사용할수 있으며 ADSL과 UADSL 서비스를 겸용할 수 있다.

특히 통신용 모뎀을 내장하는 형식으로 개발돼 가입자는 물론 통신사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가입자가 10만원 상당의 모뎀을 직접 구입,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업체로부터 모뎀을 빌리는데 드는 임대료를 매월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데이콤은 우선 보라넷을 이용하는 기업 가입자와 천리안 이용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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