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11~13일 고교생 리더십 캠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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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꿈·희망· 미래 재단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캠프를 11~13일 전주에서 개최한다.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 “안돼” “못해”라는 부정적 인식을 털고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로 전북대 경영대학원이 마련했다.

 3일간의 캠프는 자신을 발견하고 도전해 나가는 ▶셀프 리더십 ▶마음의 빗장 열기 ▶생각의 틀 깨기 ▶나를 찾아가기 ▶비전 만들기 ▶커뮤니케이션 달인 되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스피치·설득화법 전문 강사와 학생 3~4명으로 팀을 짜 강의와 훈련·지도 등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비는 35만원으로 다른 캠프의 절반 수준이며, 선착 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063-270-2214.

 꿈·희망·미래 재단은 ‘아시아의 빌게이츠’로 불리는 스티브 김(사진)이 만든 장학재단이다. 스티브 김은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1976년 단돈 200만원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벤처기업을 성공시켜 억만장자의 꿈을 일궜다.

특히 광통신 네트워크 업체인 자일렌(Xylan)을 설립 6년 만에 2조원의 기업으로 키워 내 미국 최고 벤처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귀국한 뒤 복지재단을 설립해 리더십 캠프와 장학사업, 중국 연변 조선족 학생 지원, 북한동포 돕기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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