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 축구팀 후원 스포츠마케팅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는 호주의 국가대표 축구팀을 2년간 230만달러에 단독으로 후원하는 계약을 맺고 현지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호주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을 통해 2001년 9월까지 2년간 호주의 국가대표 축구팀, 올림픽 대표팀 및 청소년 대표팀을 후원하며 특히 특히 호주 국가대표 축구팀 이름을 축구와 캥거루의 합성어인 `LG 사커루(Socceroo)'로 정해 현지 축구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호주 국가대표 축구팀과 올림픽, 청소년 대표팀, 그리고 호주 축구협회에 등록한 축구선수 35만명은 LG 상표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되며 국가 대표팀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장의 펜스와 그라운드는 LG 로고로 장식돼야 한다.

한편 후원 계약과 함께 호주 국가대표 축구팀은 시드니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가졌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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