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필라델피아, 토론토 5연승 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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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중부지구 1위 토론토 랩터스의 5연승을 막았다.

필라델피아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에서 벌어진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테오 라틀리프(17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93-90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3승4패,일격을 당한 토론토는 4승2패로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와공동선두.

왼쪽발목 부상으로 7게임만에 출전한 라틀리프는 지난 시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30점 7리바운드)과 호흡을 맞춰 빈스 카터(27점 11리바운드)가 버틴 토론토를 제압했다.

대서양지구 선두인 마이애미 히트는 알론조 모닝(25점)을 앞세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홈팀 뉴욕 닉스를 94-88로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농구로 맞서 상대방 주득점원 라트렐 스프리웰을 6득점으로 막는데 성공, 5연승했다.

뉴욕 닉스는 올시즌 첫 출장한 마커스 캠비(22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주전들의 공수전환 속도가 늦고 패스연결도 제대로 되지 않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새크라멘트 킹스는 크리스 웨버(32점.12리바운드)의 위력적인 골밑 플레이로 덴버 너게츠에 126-116으로 승리했으며 밴쿠버 그리즐리스는 마이클 디커슨(23점)의 `원맨쇼'에 힘입어 LA클리퍼스를 109-89로 눌렀다.

◇15일 전적

필라델피아 93-90 토론토
마이애미 94-88 뉴욕
새크라멘토 126-116 덴버
밴쿠버 109-89 LA클리퍼스 [토론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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