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 교수, 중국 민영기업의 7가지 문제점 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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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 Zhuoji(蕭灼基) 北京大 교수는 중국 민영기업의 발전을 제약하는 7가지 문제점을 아래와 같이 제시함.

1) 차별여전: 융자, 상장, 채권발행 등에 있어서 차별 여전.

2) 전통적 관념 불변: 민영기업은 사회발전에 공헌하지 못하고, 사회주의 초급 단계에 잠시 존재하는 과도기적 존재라는 전통적인 관념이 여전히 만연.

3) 기업가의 확신 부족: 중국정부가 전인대 15차 대회에서 민영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민영기업의 기업가는 정책변동을 두려워하여 紅帽子(국유기업의 명의를 빌린 민영기업) 상태 유지.

4) 질적인 발전 미비: 상당수 민영기업이 양적인 팽창에만 집착하고 기술혁신을 소홀히 하는 등 국유기업 전철을 밟고 있음.

5) 반 사회적 기업행위 급증: 위조제품 제조, 시장독점 등 반 사회적인 기업행위 급증.

6)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 심각.

7) 민영기업 기업가의 소질 향상을 위한 교육기구 부족. (경제참고보 1면)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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