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스 리갈 11~18% 인하, 경쟁제품 가격인하 앞당길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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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값이 내린다. 두산씨그램은 12일부터 시바스 리갈 12년산 출고가를 용량별로 11~18% 내린다고 발표했다. 위스키 주세율 인하 방침 발표 이후 가격이 내리기는 처음이다.

용량 1천㎖짜리의 경우 출고가격은 6만1천4백33원에서 5만6백원으로 18% 내린다. '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비슷한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두산씨그램 측은 "내년 2월부터 위스키 주세율이 1백%에서 80%로 내려가면서 출고가격과 소비자가격이 인하될 예정" 이라며 "위스키 매출을 늘리기 위해 몇달 미리 가격을 내리게 됐다" 고 설명했다.

시바스 리갈의 가격 인하로 딤플(하이트).임페리얼(진로) 등 경쟁제품의 가격 인하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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