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 퍼시픽, 경수종금 경영권 인수

영국계 투자전문회사인 리젠트 퍼시픽그룹이 경수종합금융의 대주주로 부상,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리젠트 퍼시픽그룹은 자회사인 대유리젠트증권을 통해 경수종합금융㈜의 지분 25.75%를 이 회사의 대주주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젠트 퍼시픽그룹은 대유증권에 이어 해동화재를 인수하고 이번에 경수종금까지 인수, 국내 종합금융그룹으로 부상하게 됐다.

리젠트는 대유리젠트증권의 고창곤 사장 명의로 된 자료에서 “경수종금의 자산과 인력및 국내 네트워크와 리젠트의 선진금융기법 및 해외네트워크가 합쳐질 경우 경수종금을 원화자본시장과 국제금융분야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선도적 투자은행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돼 경수종금 대주주로부터 주식과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