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설비비 반환운동 전국 확대'

중앙일보

입력

참여연대는 9일 한국통신이 유선전화 가입자들로부터 받아온 전화설비비를 반환할 것을 요구하며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와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등 전국 13개 단체와 함께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 단체는 "한통이 그간 기본통신망 구축을 위한 재원으로 12만∼24만원 가량에 달하는, 실비 이상의 설비비를 받아왔으나 통신망 구축이 끝난 만큼 설비비가 인하돼야 하고 기존 가입자가 낸 돈은 이자를 고려해 전액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날 `한통 전화설비비 상환촉구 시민행동''이란 연대기구를 발족하고 설비비 반환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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