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등락 거듭하다 약세로, 코스닥은 7일째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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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5.49포인트(0.60%)내린 907.60으로 마감했다. 대형 우량주 30종목의 주가지수인 블루칩30은 2.19포인트(0.91%)내린 239.13을 기록, 종합지수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막판에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지수 91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3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과 개인들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천5백36만주와 4조5천48억원으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업종별로 은행.증권.광업.조립금속 등은 오름세였으나 철강금속.1차금속.운수장비 등은 내림세였다.

액면분할 뒤 재상장된 한솔CSN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상한가 잔량이 1천만주나 쌓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대우그룹 관련주들은 감자(減資) 우려로 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7일째 오름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종목들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주말에 비해 9.42포인트 오른 211.70을 기록했다.

코스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4천9백92만주와 1조4천3백25억원으로 거래대금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터넷.정보통신 관련지수인 JHISPI(지스피)30은 지난 주말보다 15.77오른 454.2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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