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생산 안정제' 내년 실시

중앙일보

입력

내년부터 한우 송아지 가격이 마리당 8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 정부가 시장가격과의 차이를 최고 20만원까지 보상하는 '송아지 생산 안정제' 가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예컨데 송아지 가격이 65만원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15만원을 보상해 준다는 것이다.

김동태(金東泰) 농림부차관은 8일 "오는 2001년 쇠고기 시장이 완전 개방되면 수입 쇠고기가 많이 들어와 한우 가격이 크게 떨어지리란 우려가 많다" 며 "송아지 가격이 얼마가 되든지 80만원까지는 사실상 정부가 보장한다는 취지" 라고 밝혔다.

현재 송아지의 가격은 두당(암수 평균) 1백15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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