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탄도미사일 사거리 1000㎞ 이상으로” … 한·미 협상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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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미 양측이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300㎞로 제한한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하는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정부 소식통은 “한·미가 지난해 연말부터 협의에 착수했다”며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어느 정도 늘릴지는 예단할 수 없으나 1000㎞ 이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최근 확정한 국방개혁 과제 중 하나로 미사일 사거리를 현재 300㎞에서 1000㎞ 이상으로 늘리는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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