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피 그라프, 임신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독일의 일간지 빌트는 7일 오전(한국시간) 파리시내의 유아복 가게에서 옷을 고르고 있는 테니스 스타 슈테피 그라프의 사진을 게재하고 "그라프가 임신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 보도했다.

그라프는 지난주 열린 파리오픈에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참가하자 동행하고 있으며 경기 후 애거시와 함께 쇼핑을 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었다.

호사가들은 언론에 노출을 꺼리던 그라프가 최근 유로카드 대회 이후 거의 매일 경기장에 나오는 등 애거시에게 다정한 '내조' 를 하자 조심스럽게 임신설을 흘려왔었다.

애거시 커플이 파리에 도착한 이래 파파라치들은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진에 담기 위해 24시간 테니스 코트.호텔 등에 진을 치고 있다.

애거시는 지난 9월부터 그라프와 동거하고 있으나 결혼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한편 애거시는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를 2 - 1(3-6, 6-3, 6-2)로 꺾고 결승에 진출, 러시아의 10대스타 마라트 사핀과 파리오픈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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