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쾌조의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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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뉴욕 닉스가 나란히 3연승했다.
보스턴은 6일 홈에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케니 앤더슨이 막판 자유투 4개를 모두 넣고 아드리안 그리핀이 종료 직전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성공시켜 샬럿 호네츠를 103-100으로 제압했다.

앤더슨은 24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토니 배티는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는 원정경기에서 에이버리 존슨이 14점중 10점을승부처였던 3쿼터에 집중시키고 마리오 엘리가 결정적인 3개의 3점슛을 넣어 휴스턴을 95-85로 크게 이겼다.

전반을 51-47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후반 찰스 바클리에 내리 13점을 허용해 61-64로 역전당했으나 존슨이 골밑 슛으로 추격하고 3쿼터 종료 직전 엘리가 3점슛을 넣어 8점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뉴욕은 원정경기에서 앨런 휴스턴이 29점으로 맹활약해 디트로이트를 103-91로 꺾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반을 56-40으로 리드한 뉴욕은 찰리 워드, 휴스턴의 3점포와 래리 존슨의 레이업슛으로 잇따라 점수를 얻어 3쿼터 초반 22점차까지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보스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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