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향후 3년이내에 세계 50대은행에 진입하고 주가를 현수준의 2배이상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경영계획을 선언했다.
한빛은행 김진만 행장은 6일 강원도 문막에서 주주대표인 비상임이사와 어드바이저리그룹까지 참석한 인사회 연례전략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행장은 향후 3년이내에 한빛은행이 국내 최고의 종합 금융서비스제공자로 발돋움하기위해 업계 최고수준의 시스템과 인재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3년내에 세계 50대 은행진입을 목표로 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총자산이익률(ROA) 1.5%,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 12%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소매금융 분야는 현재 18% 수준인 개인대출의 비중을 3년내 25∼30%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인터넷뱅킹이나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김 행장은 밝혔다.
주주가치 측면에서는 한빛은행의 주가를 3년내에 현수준의 2배이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여신부문에서는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하고 여신절차를 대폭 정비하며 배드뱅크도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여신심사와 부실자산을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