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최경환.장준관과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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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역수입한 외야수 최경환(28.전 보스턴 레드삭스)과 대구상고 투수 장준관(19) 등 지명 신인2명과 계약을 마치고 5일 입단식을 가졌다.

최경환은 계약금 2억원과 연봉 4천만원,장준관은 계약금 2억8천만원과 연봉 2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장준관은 올해 한화에 입단한 조규수(천안북일고 투수)와 함께 역대 고졸 신인 최고계약금을 받았다.

또 이미 보스턴에 최경환의 이적료로 2만달러를 지급한 LG는 최경환을 역수입하는데 2억6천만원 가량을 투입하게 됐다.

왼손 외야수 최경환은 성남고를 졸업하고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에 진출,애너하임 에인절스를 거쳐 지난 96년부터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250을 기록했다.

장준관은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올해 청룡기고교야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조규수,마일영(대전고) 등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고교생 투수로 꼽혀왔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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