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점자교실 개설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점자를 배울 수 있는 사이버 점자교실이 시작돼 주목을 끌고 있다.

21세기 복지회 부설 한국장애인 복지개발정보원은 "제74회 점자의 날을 맞아 21세기 복지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점자교실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모두 8주 과정으로 구성되는 사이버 점자교실을 통해 일반인들은 `점자의 역사''에서 `로마자표기법''까지 점자에 관한 모든 사항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송 원장은 "점자교실을 통해 일반인들이 점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활발해졌으면 한다"고말했다.

시각장애인이기도 한 송원장은 지난 9월 점자로 된 전북 전주시 시정홍보지인 `더불어 사는 전주''를 펴내 커다란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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