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인디애나 , 뉴저지 네츠에 승리

중앙일보

입력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3시간의 오랜 사투끝에 119-112로 뉴저지 네츠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위기에 강한 남자' 인디애나의 레지 밀러가 4쿼터 13점 득점을 포함 총 27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는데 특히나 39점을 기록한 네츠의 스테판 마베리의 끈질긴 추격의지를 꺾어 승리를 굳히는데 기여했다.

마베리는 두 번이나 네츠가 2점차까지 따라붙도록 도왔으나 두 번다 밀러의 슛으로 실패했다. 종료 41초전 밀러는 점프슛을, 18초전엔 자유투 2구를 성공시켰던 것이다.

마베리의 레이업으로 종료 21초전 114-112. 게다가 인바운드 패스를 받던 밀러가 더블팀을 피하려는 거친 움직임으로 페익을 가격하면서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했다. (팀의 기대주인 페익은 이로 인해 코뼈가 부러져 팬과 팀 관계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결정적인 순간에 하지만 마베리가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고 말아 그의 활약에 큰 오점을 남긴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데일 데이비스는 23점,13리바운드를 보탰다. 인디애나는 1쿼터에 41점이나 득점했다. 제일런 로우즈는 1쿼터에 17점을 득점했다.

키스 밴 혼은 16점을 득점했으며 페익은 9점,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1쿼터에서 41점이 기록되었는데 이는 1991년 샌앤토니오전에서 페이서스가 세운 최고 득점 기록에 4점 모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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