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워크아웃 관련 금융대책 4일 발표

중앙일보

입력

정부는 4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대우그룹 워크아웃과 관련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확정,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는 ▶한국.대한 두 투신에 3조원 가량을 투입해 경영을 정상화하고▶다른 투신사들은 대주주 책임아래 대우채권 손실을 떠안는 방안 등을 담게 된다.

또 ▶투신사가 보유 중인 대우 무보증채를 성업공사의 '깨끗한' 채권으로 바꾸고▶대우채 편입펀드의 환매사태에 대비해 채권안정기금과 은행이 투신사 채권을 무제한 매입해 주며▶한국은행은 저금리 정책기조를 지속하는 내용 등도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자원부.기획예산처 장관, 금융감독위원장.공정거래위원장.청와대 경제수석.한은총재.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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