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설비 수출실적 지난해 비해 33.4% 늘어

중앙일보

입력

산업설비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발표한 '산업설비 수출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9월말까지 산업설비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4% 늘어난 35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52.7% 늘어난 9억1천만달러를 수주했으며 유럽에서는 115.3% 증가한 3억8천만달러를 수주했다.

설비별로는 전기설비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5% 늘어난 7억1천만달러를 수주했으며 해양석유생산설비 부문에서 43.4% 늘어난 6억7천만달러를 수주했다.

진흥회는 동남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과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한 중동지역의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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