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희롱 발언’ 강용석 재판 … 아나운서들 “고소 유효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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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강용석 의원에 대한 재판이 12일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성세정 회장(오른쪽에서 둘째)은 법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강 의원 측이 아나운서 수백 명이 정당한 위임절차에 따라 자신을 고소했다는 점에 동의하지 않아 전국 8개 지회에서 동영상을 제작해 법정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재판에서 ‘지나치게 빠른 고소 과정 등을 볼 때 소송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강 의원 변호인의 질문에 “(성희롱 발언과 관련된) 진실이 중요하며 미세한 사실 관계 때문에 정의가 불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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