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 동시통역 휴대폰 개발

중앙일보

입력

교토에 본사를 둔 한 연구소는 1일 휴대폰 사용자를 위해 일어와 영어를 동시 통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휴대폰을 일어-영어 번역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는 호스트 컴퓨터에연결시켜 통화자가 상대방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대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ATR 번역 텔레컴 연구소가 말했다.

1만5천 단어가 수록된 사전 역할을 하는 이 시스템은 TOEIC 기준으로 대학생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연구소측은 이 시스템이 향후 불어와 한국어를 비롯한 다른 외국어들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