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 해외 유명 만화 본격 소개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된다.

만화전문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CH38)에서 하루 네시간(오전 9시~11시.오후 4시~6시)씩 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케이블 채널인 '카툰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내보내기로 한 것.

'카툰 네트워크' 는 92년 24시간 채널로 첫선을 보인 후 현재 보유만화 1만여 편을 자랑한다.

11월부터 소개되는 만화영화는 국내에서도 방영돼 인기를 모았던 〈톰과 제리〉를 비롯해 10대 탐정들이 등장하는 〈스크비두 앤드 스크래비두〉와 〈배트맨〉 〈실베스터와 스위티〉 〈벅스버니〉 〈카우 앤드 치킨〉 〈자니 브라보〉 등이다.

이에 따라 국내 캐릭터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투니버스의 마케팅 담당인 김성수씨는 "캐릭터의 상품가치는 시청자의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TV를 통해 드러나는 생명력에 좌우된다"며 "특히 카툰 네트워크의 캐릭터는 시장 구매력이 있는 N세대를 집중 겨냥한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