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진출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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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유명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작가들의 이름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중 제17회 토리노 국제영화제와 제10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두 작품을 살펴본다.

▶박흥식 감독〈하루〉(1999, 20분)

베니스영화제와 더불어 이탈리아 최고의 국제영화제인 토리노 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 올해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서도 선보였다. IMF 경제위기를 맞이해 실직자가 겪는 현실적 아픔을 묘사한 작품이다.

▶서명수 감독〈아침, 또 아침〉(1999, 18분)

스칸디나비아 반도 제일의 경쟁영화제인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 참가한다. 스칸디나비아 시장에서의 배급 가능성을 보이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정신과의사의 시선을 빌어 불완전한 현실세계를 조명해보는 독특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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