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수원 삼성은 얼마나 벌었을까.
우선 우승상금을 보면 슈퍼컵 2천만원, 대한화재컵 5천만원, 아디다스컵 3천만원, 정규리그 우승상금 1억원 등 총 2억원을 획득했다.
여기에 홈관중 40만명을 불러들여 입장수입만 16억여원을 올렸다. 또한 유니폼 타이틀 스폰서 10억원, 유니폼 사용료 4억원, 경기장 광고비 1억8천만원, 팬시용품 판매비 1억원 등 마케팅으로 올린 수익이 약 17억원에 이른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정규리그 우승팀이 받는 배당금으로 1억원 정도가 있다. 따라서 올시즌 총수입은 3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홍보효과를 추가한다면 그 액수는 훨씬 많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때의 '수원 삼성' 이라는 유.무형의 홍보효과는 약 1백20억원에 달했다.
올시즌 전관왕을 이룬 '수원 삼성' 의 홍보효과는 이보다 훨씬 큰 2백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원 삼성 선수들은 우승상금을 포함해 약 4억원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