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곡수매 선금 3월께 조기 지급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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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정부가 양곡 농가의 자금 융통을 위해 추곡수매 전에 지급하고 있는 추곡수매 선금의 지급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지난 97년부터 추곡수매 약정금액의 40%를 선금으로 매년 4-5월 사이에 지급하고 있으나 농가들에 목돈이 가장 필요한 때는 영농자금을 갚고 자녀 학자금을 내야 하는 3월께"라며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선금 지급시기를 3월 이전으로 앞당겨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올해 7만2천442농가가 40㎏들이 기준, 581만섬을 약정 수매해 1천91억4천만원을 선금으로 받아갔다. [대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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