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소식] 이안 우스남도 자가용비행기 `위기상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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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의 `작은 거인' 이안 우스남도 자가용비행기의 이상으로 실내기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위기상황을 맞아 자칫 불상사를 당할 뻔했다고.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골프웹(http://www.golfweb.com)'은 29일 런던에서 발행되는 데일리미러지(지)를 인용, 우스남의 위기상황을 소개했다.

데일리미러는 `스튜어트가 사망한 이틀 뒤 영국에서 스페인으로 가던 우스남은 자가용비행기의 실내기압이 갑자기 낮아져 산소마스크를 쓰는 위기상황을 맞았었다'고 보도했다.

우스남의 자가용비행기는 압력조절 밸브의 이상으로 이륙 20분만에 이같은 위기를 맞았으나 조종사의 재빠른 조치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문은 `기체이상을 확인한 조종사가 비행기 실내외 기압이 균형을 이루는 고도 1만5천피트까지 급강하한뒤 영국으로 회항,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우스남은 다른 비행편으로 스페인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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