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날린 타이슨, 벌금형 전망

중앙일보

입력

`오발탄'을 날려 다시 복싱의 명예에 먹칠을 한 마이크 타이슨(33)이 자격정지, 제명 등 중징계 대신 벌금을 무는 간단한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타이슨의 `오발탄'사건을 조사중인 네바다주체육위원회의 엘리아스 가넴 위원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제명, 자격정지, 벌금 등 세가지 징계가 있는데 타이슨의 경우는 고의성이 적고 복싱경기에서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말해 중징계는 내리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네바다주체육위원회는 오는 30일 타이슨 사건을 최종 심의, 결정한다.

97년 에반더 홀리필드와 재대결에서 물어뜯기 반칙을 해 제명됐던 타이슨은 지난 24일 올린 노리스와 복귀전에서 1라운드 종료후 KO펀치를 날려 경기가 중단됐고 타이슨의 대전료 880만달러는 압류된 상태다. [라스베이거스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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