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해외채권단 총부채 67억달러

중앙일보

입력

대우그룹의 해외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 계열사에 대한 총부채규모가 6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회계자문사인 어네스트 앤드 영이 작성,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우그룹의 총부채는 431억달러이며 이중 해외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부채는 6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7억달러중 85%는 ㈜대우와 대우자동차의 부채였으며 국내채권단이 보유한 부채는 364억달러이고 이 가운데 ㈜대우가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의 실사자료는 28일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71개 해외 채권금융기관 관계자 125명에게 전달됐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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