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아산시립도서관 겨울독서교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6면

독서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책나무와 함께 독서체험’ 강좌를 듣고 있다. [두정도서관 제공]

천안중앙도서관과 아산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겨울독서교실을 마련했다.

 천안중앙도서관(관장 맹기주)은 4일부터 21일까지 천안에 거주하는 유아(부모 포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2011년도 어린이 겨울독서교실 및 특강’을 운영한다.

 각 지역 도서관(중앙, 쌍용, 두정, 성거, 아우내, 도솔)에서 다양한 주제로 16개 강좌가 열린다.

 쌍용도서관에서는 ‘놀면서 익히는 논술’, 두정도서관에서는 ‘주인공과 함께 희로애락 감성여행’, 성거도서관에서는 ‘생각 꿈틀 책 만들기’, 아우내도서관은 ‘재미있는 체험 역사논술’, 도솔도서관에서는 ‘나니아 연대기와 판타지 세계여행’을 주제로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두정도서관에서는 ‘동화와 함께 여행’, ‘영어랑 동화랑’, ‘요리랑 맛있는 책놀이’, ‘우리문화재 만들기’, ‘클레이로 소품을’, ‘수채화와 겨울이야기’ 등 어린이를 위해 6개 강좌를 운영한다.

 쌍용도서관에서는 유아를 위한 ‘맘&키즈 마음읽기 놀이’, ‘책속의 겨울이야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등을 마련했다. 아우내도서관은 ‘겨울, 이야기눈이 펑펑’ 강좌를 운영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방학을 건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며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대출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어려서부터 도서관을 즐거운 곳으로 인식시켜 항상 도서관을 생활화하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립도서관(관장 윤재원)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어려서부터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활용,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강좌로는 ‘책은 내 친구’, ‘역사나라’, ‘토피어리’, ‘굿 스피치’ 등이 진행된다. 4개의 도서관(송곡, 둔포, 배방, 어린이)이 참여해 운영하는 겨울독서교실은 아이들의 방학과제와 수업을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2명의 어린이들에게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4일(화)부터 7일(금)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2, 3학년 120명이다.

 윤재원 시립도서관장은 “시립도서관이 유능 강사를 공개 모집해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시립도서관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능력위주의 강사 채용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우 기자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