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 거가대로 통행 줄었지만 진출입로 정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1일부터 통행료를 받는 거가대로 통행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진출입로에서 지·정체는 계속됐다.

 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유료화가 시작된 1일 거가대로 통행량(0시~24시)은 총 5만6444대로 유료화 이전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25일 7만1184대에 비해 20.8% 줄었다.

새해 해맞이 등으로 관광객이 몰려 통행료(소형차 1만원) 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부산경찰청은 분석했다. 침매터널을 빠져나온 차량은 2주탑, 3주탑 사장교 구간에서는 시원스러운 소통을 보이긴 했으나 요금소 구간에서는 지정체가 계속됐다. 거가대로 운영사인 GK해상도로는 2일 오후에도 거제요금소∼가덕영업소까지 소요시간을 평균 1시간으로 예측했다.

  특히 거가대로 부산쪽 진입로인 가락대로 일대는 2㎞가량 극심한 정체가 계속됐고 르노삼성로 쪽 진입로 역시 5번 신호등 부근부터 차량이 꼬리를 물어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