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경고’ 광고판 그녀 … 프랑스 모델 카로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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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경고 캠페인 광고에 깡마른 알몸으로 등장해 충격을 줬던 프랑스 모델 이사벨 카로(28)가 지난달 숨졌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카로는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직후인 지난달 17일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3세 때부터 거식증에 시달려온 카로는 1m60㎝의 키에 체중이 31㎏밖에 나가지 않았다. 2007년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가 제작한 캠페인 광고에 등장해 유명해졌다. ‘거식증에 반대한다’라는 제목 아래 카로의 앙상한 알몸 사진을 담은 이 광고는 신문과 거리 광고판 등을 통해 소개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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