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 & Wireless Asia, 한국 인터넷 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지난 달 설립된 Cable & Wireless Asia가 한국에 진출했다.

Cable & Wireless Asia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시장 진출 기념식을 갖고 이날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접속 서비스(ISP)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able & Wireless Asia는 영국의 세계적 통신기업인 Cable and Wireless plc와 자회사인 Cable & Wireless HKT(옛 홍콩텔레콤)이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하여 설립한 회사이다.

지난달 싱가포르에 Cable & Wireless Network Services를 설립, 인트라넷/엑스트라넷 네트워크 관리, 비즈니스 포털 등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전자상거래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선 임대 및 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 기업 인트라넷 및 엑스트라넷용 IP기반 가상사설망(IP-VPN), 웹 호스팅, 보안, 시설관리, 코로케이션 등 부가가치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알리스터 그리브 사장은 "우리가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장점중 가장 큰 것은 모기업인 Cable and Wireless plc의 전세계에 뻗쳐있는 통신망과 Cable & Wireless HKT가 정보기술 및 IP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가진 전문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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