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사가 발주한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살라망카 정유공장과 1억1천만달러 규모의 툴라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살라망카 공사는 하루 생산량 2만2천500배럴 규모의 나프타 개선 공정 등 2개 신규공장 건설과 기존 공장의 개선 작업으로 삼성이 설계에서 구매, 시공, 재원 마련,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 수행하며 2002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툴라 공사는 하루 생산량 2만1천350배럴 규모의 가스 오일 탈황 공정 등을 담당할 2개 신규공장 건설과 기존 공장의 개선 작업으로 2002년 3월 준공된다.
삼성은 이번 공사 국제 입찰에서 다른 경쟁업체와는 달리 단독으로 참여, 가격및 기술 경쟁력 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10억달러 규모의 브라질 정유공장 수주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