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사이버 삐라’ 전면 차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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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북한의 체제선전 활동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20일 내년도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했다. 법무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국내에서의 북한 SNS 계정 접속을 막는 한편 북한 계정의 글에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거나 그 글을 리트윗(퍼나르기)하는 행위를 사법 처리키로 했다. 황희철 법무부 차관은 “최근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공격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철재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트위터·페이스북 등 인터넷에서 이용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정보 공유와 의사소통을 하는 대표적 ‘1인 미디어’로 사회적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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