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북경에서 공상(工商)은행, 중국(中國)은행, 농업(農業)은행, 건설(建設)은행, 교통(交通)은행, 중신실업(中信實業)은행, 북경 우체국내 예금국, 북경시 상업(商業)은행이 발행한
은행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연합전산망 표지가 붙어있는 현금자동지급기(ATM) 앞에서 자유롭게 현금을 인출하거나 잔액을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약 만여 대의 POS기 앞에서 상품구입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전까지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는 아직 은행카드 한장으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현금을 찾거나 잔액을 조회할 수 없었다.
은행 연합전산망이 구축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건국기념일(10/1) 전날 북경 대형 쇼핑상가 10곳에 설치가 시작된 각 은행의 CD기는 이날 명물이 되어 많은 북경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북경시의 한 책임자는 1994년에 시작한 북경 'gold card' 계획이 연합전산망을 주축으로 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탄생시켰다고 자축했다.
현재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카드는 모두 355만장으로 그중 신용카드는 95만장, 현금카드가 260만장이다. 북경 은행정보교환센터를 통해 연결 제공되는 이 서비스로 북경시는 상업, 여행, 교통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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