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공 전국 훈련 첫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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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전국 민방공 특별대피훈련이 처음 실시된다. 공습경보가 울리면 시민들은 모두 지하철역, 지하보도, 건물 지하 등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운전 중인 사람들도 차를 길가에 세우고 피해야 한다.

 김광회 소방방재청 민방위과장은 14일 “북한의 추가 도발과 같은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특별대피훈련을 한다”며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교통과 주민 이동이 통제되며, 주민들은 지하 공간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초·중·고교도 수업을 중단하고 대피 훈련을 한다. 공군은 서울·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 상공에 가상 적기 12대를 띄워 훈련을 지원한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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