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버스노선 21개 신설·연장…이르면 연말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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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도 고양.용인.김포.부천 등 수도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7개 버스노선이 새로 만들어진다.
또 14개 노선이 수도권 도시 또는 서울 도심까지 연장 운행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버스업체가 제출한 28건의 사업계획중 경기도 구간만 조정하는 13건(감차 3건 포함)은 경기도와 협의가 종결되는대로 12월말에서 내년 2월말 사이 운행이 시작된다.

이중 ▶김포시 장기동~고촌~서울 가양동 도시형버스▶광주군 죽전~분당~서울 강남역 910-1번 좌석버스 등 5개 노선이 신설된다.

또 분당 양재역~오리 66-1번 도시형버스가 신갈까지, 종로5가~의정부 902번 좌석버스가 양주군 덕정리까지 연장되는 등 5개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 시내 구간을 조정해야하는 15건(감차 4건 포함)은 버스가 통과하는 자치구 등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르면 청량리~퇴계원~광릉내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과 서울역~수색~고양시 화정지구를 운행하는 142-2번 도시형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또 성남시~강남역간 917-1번 좌석버스가 동대문운동장까지 운행되는 등 9개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도의 협의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건설교통부의 조정을 거쳐서라도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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