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지대 자연휴양림 내년 초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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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제주도는 교래 자연휴양림을 내년 1월 초 개장한다.

 교래 자연휴양림의 위치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돌문화공원 남쪽에 있는 늡서리오름(해발 430m) 일대 230만㎡다. 숙박시설인 60∼73㎡ 크기의 휴양관 8채와 생태체험로 1.5㎞, 오름 산책로 3.5㎞, 잔디광장 7000㎡, 야영장·풋살경기장·주차장 등을 갖췄다. 2004년 6월부터 모두 82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휴양관 사용료는 크기에 따라 4만∼7만원(성수기 7만∼11만원)이다.

 교래 자연휴양림은 팽나무·서어나무·산딸나무·졸참나무 등 낙엽활엽수와 후박나무·꽝꽝나무 같은 상록활엽수, 고사리 등 양치식물이 자라는 곶자왈 지대다. 천연원시림인 곶자왈은 ‘제주의 허파’로 불리기도 한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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