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멕시코와 자동차부품 합작

중앙일보

입력

멕시코의 데스크(Desc) 그룹이 대우자동차와합작으로 유럽의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북미의 수동 변속기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데스크그룹이 내년 초까지 자회사인 유닉(Unik)을 통해 폴란드에 생산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합작 협상이 아직 완결되지는 않았으나 대우와 미국 자동차 부품 회사 다나의 폴란드 액슬 공장 합작 사업과 비슷한 형식으로 데스크 그룹이 소주주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스크 그룹은 지난해 22억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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