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가로수가 주는 무한한 혜택…KBS1 〈환경스페셜〉서 조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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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로 1번지 교보문고 정문쪽에서 봤을 때 광화문 부근에 있는 탐스런 느티나무.수령 35년의 이 나무는 서울시 조경수 1호로 기록될 정도로'명성'을 날리고 있다.

KBS1'환경스페셜'(밤10시15분) 은 6일 이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도심 속의 가로수의 역할을 조명한다.나무 한 그루는 도시오염물질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간 사람 3.6명이 호흡할 수 있는 산소를 배출하는'산소공장'으로 불린다.나무의 증산작용은 도시의 배기가스 등으로 한창 더워진 도시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제작진은 도시인의 삶을 위해 필수적인 가로수와 관련해 세종로의 환경지수를 측정했다.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무가 도시의 환경오염 해결에 기여하는 정도도 알아봤고,나무가 도시인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정도를 뇌파실험을 통해 입증하기도 했다.

또 영국 기상청 산하의 해들리 센터의"도시화가 절정에 달하는 2050년 나무는 호흡을 멈추게 될 것"이라는 보고와 미국의 아메리칸 포레스트라는 환경단체가 조사한 미국의 삼림 피해에 따른 경제적 손실현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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