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연대, 월성원전 사고 규탄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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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등 30여개 환경단체 및 핵발전소지역 주민단체들로 구성된 한국반핵운동연대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지난 4일 발생한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 중수 (重水)
유출 사고에 대한 규탄집회를 가졌다.

반핵연대는 이 집회에서 ▶사고 은폐 기도 의혹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한전.과기부 안전 관련 조직 개편 및 안전 관리 강화 ▶월성 핵발전소 가동 중단 ▶월성 원전사고 민.관 합동조사 실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반핵연대는 또 7일 오전에 전문가.변호사.주민대표.환경운동가 등으로 구선된 진상조사단을 사고 현장에 파견, 자체적으로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희 기자
<cj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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