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동 버들육거리~와촌동 2014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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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부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동서연결도로(대로2-1호선)건설이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올해 동서연결도로 건설을 위한 분할측량 및 보상 절차에 착수하고, 철도 통과구간은 한국철도 시설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사업비 1146억 원이 투입될 이 도로는 동남구 원성동 버들육거리~와촌동 구간에 폭 30m, 길이 880m 규모로 오는 2014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2006년부터 도로 건설계획을 구체화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토지보상비 등에 필요한 예산 150억원과 2011년 잔여보상 및 공사에 필요한 예산150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북부지역의 동서대로와 남부지역의 충무로와 함께 원도심 중심 지역에서 동서 지역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도로로서 도심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연결도로 구간에는 지하차도 1곳과 측면도로, 교차로2개소, 소공원 등도 함께 건설된다.

 천안시청 건설도로과 한상국 과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올해 하반기 철도구간 공사협약을 체결하고, 이미 협의된 지장물 철거 등 공사를 본격 착수했다”며 “2011년 상반기에는 시공업체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계약의뢰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늦어도 2014년 공사완료 개통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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