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이미숙씨 P&G에 6천5백만원 배상 판결

중앙일보

입력

○…서울지법 민사합의18부 (재판장 孫容根부장판사)
는 5일 생활용품 전문업체인 미국 P&G사가 여배우 이미숙 (李美淑)
씨를 상대로 낸 광고출연료 반환청구소송에서 "李씨는 6천5백만원을 배상하라" 며 원고승소 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李씨가 광고 방영시까지 계약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겨 참신한 광고를 한다는 원고의 구상에 차질을 빚은 사실이 인정된다" 고 설명.

P&G는 지난 2월 李씨와 샴푸 광고촬영 계약을 맺은 사실이 미리 언론에 보도되자 계약위반이라며 출연료 반환소송을 냈으며, 李씨도 이에 맞서 P&G를 상대로 3억원의 소송을 냈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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