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민주택 30만가구 건설

중앙일보

입력

내년에 임대주택 12만가구와 분양주택 18만가구 등 총 30만가구의 국민주택이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국민주택 건설 등에 지원되는 내년도 국민주택기금이 국무회의 심의결과 올해보다 6.8% 줄어든 총 13조9천6백9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금운용계획을 보면 8조9천5백98억원은 주택건설 등 지원사업에, 나머지 5조97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중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건설에 지원되는 금액은 4조7천4백19억원으로 올해보다 4백13억원이 감소했다.

또 근로자들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계약할 때 대출받을 수 있는 자금도 올해보다 3천5백억원이 줄어든 5천5백억원으로 확정됐다.

반면 분양중도금은 올해보다 1천7백50억원 늘어난 2조3천1백50억원, 저소득 영세민에 지원되는 전세자금은 올해와 같은 3천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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