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 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 입문검사(DEET)가 8월 28일 치러진다. MEET와 DEET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기본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대입에서 '수능'에 해당한다. 각 전문대학원은 검사 결과를 입시에 반드시 활용하되 반영방법과 비율은 자율적으로 정하면 된다.
11일 의.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06학년도 의.치의학교육 입문검사 시행계획'에 따르면 응시원서는 6월 7~15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협의회 홈페이지(www.mdeet.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성적은 10월 5일에 발표된다.
?어떻게 치르나=응시자격은 학사 학위를 갖고 있거나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200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이다.
수험생은 서울.부산.대구.청주.전주 등 5개 지구 중 한 곳을 선택해 원서를 내야 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MEET 25만원, DEET 30만원이다. 시험 뒤 문제지를 갖고 나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올해 의학 전문대학원 9곳, 치의학 전문대학원 6곳에서 신입생을 뽑으며 모집인원은 1079명 선이다. 각 전문대학원들은 MEET.DEET 검사 결과와 학부 성적,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영어 성적, 선수 과목(先受.학부 과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하는 과목) 등을 활용해 신입생을 뽑는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