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한국 이렇게 잘 할 줄 …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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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G20 정상회의 성과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찬사와 축하를 앞다퉈 건넸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회의가 훌륭한 성과를 내게 돼 이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G20에서 개발의제에 중점을 둔 것은 굉장히 잘한 일”이라며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낙인효과가 개선된 게 가장 좋은 결과”라고 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한국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한국이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며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감동받았다”고 했다.  

요코하마=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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