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엘스, 첫날부터 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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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승씩을 올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어니 엘스(남아공)가 맞대결한다.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시작되는 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다. 세계랭킹 1위 우즈와 3위인 엘스가 첫날 같은 조에서 겨룬다. 이 대회에서 엘스나 비제이 싱(피지, 세계랭킹 2위)이 우승하고 우즈가 3위 이하로 처지면 세계랭킹 1위 자리가 다시 바뀐다. 엘스는 "우즈가 옛날처럼 독주하지는 못할 것이다. 어떻게 되나 한번 보자"고 말했다. 최경주(나이키골프)와 나상욱(엘로드)도 출전한다.

LPGA투어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도 같은 시간 애리조나주 수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박세리(CJ).박지은(나이키골프).김미현(KTF) 등과 초청선수인 아마추어 미셸 위(한국이름 위성미)까지 27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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