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는 ‘행복누리봄’ 10대 복지시책 중 하나인 ‘희망나눔 연료뱅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나눔 연료뱅크는 저소득층의 난방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단체 등의 후원금품(현금·유류·연탄)으로 연료뱅크에 저장해 뒀다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구는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 기업체, 구민 등을 대상으로 후원자 모집에 들어갔다. 구는 관내 기름보일러 351가구와 연탄 79가구 등 모두 43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각각 난방유 200ℓ, 연탄 400장을 내년 2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을 기탁하면 별도 계좌인 ‘희망나눔 연료뱅크’에 저장돼 대상자에게 지원된다. 후원자에게는 지원 내용을 통보해주고 연말정산시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후원을 원하는 구민이나 단체는 구청 사회복지과(611-2601)로 문의하면 된다.
서형식 기자